안녕하세요. <톡톡 매거진> 이지연입니다.
우리나라 여성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!
국내에 백신이 소개된 지 6년째지만, 가격 부담과 더불어 효과에 대한 의심 때문에 접종을 망설이는 분이 많은데요.
그 오해와 진실, 알아봤습니다.
<리포트>
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데요.
누구나 한 번쯤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로 대부분 자연 소멸하지만 일부가 남아서,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킵니다.
예방 백신을 맞으면, 자궁경부암 발생 확률을 70-80% 까지 낮춰준다고 하는데요.
하지만 성경험이 있거나 27세 이상 여성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소문도 많습니다.
<인터뷰> 모형진(산부인과 전문의) : "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의 최적 연령은 15~17세로 보고 있습니다. 이는 성경험 전 일수록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확률이 거의 없고,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젊고 건강한 연령으로 보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, 최근의 연구 결과로는 45세까지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"
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뿐만 아니라, 남성에게도 접종이 권장되는데요.
생식기 사마귀나, 외음부 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.
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최소 5년에서 20년에 이르기 때문에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가능 하다고 하니, 1년에 한 번 산부인과를 찾는 것도 잊지 마세요.